시장, 손짓발짓 항상 조심해야
 시민을 대표함에 부끄럼 없길
 [2009-12-14 오후 6:01:00]

민주주의가 발달해 자신의 정치적·행정적 대표를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요즘 세대에 자치단체장, 즉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이 관심의 대상”이란 말로 표현해도 될 만하다. 시장이 내리는 결정, 시장이 추진하는 사업, 시장의 언행 하나하나가 시민에게 이익이 되기도 하지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최근 군포예산지킴이(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 모임)는 2010년 군포시 예산안의 적정성 분석과 별도로 ‘2008년도 시장업무추진비 집행내역 평가’ 작업을 했다. 이후 내놓은 보고서에는 이러한 문구가 적혀 있다.
“시장이 시민에게 격려금을 지출했다는 단순 사실은 기재돼 있는데, 누구에게 무엇을 격려하기 위해 지급했는지 이유 설명이 없을뿐더러 격려금을 받은 시민의 수령증도 갖춰져 있지 않더라. 세금이자, 예산이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돼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와 관련 예산지킴이 관계자는 “평가서를 시에 전달하자 회계담당자가 우리보고 너무 까다롭게 군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며 “시민단체에 보조금을 줄때 카드사용 엄수,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주문하는 시가 시장 업무추진비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은 외부적으로 군포시민을 대표하고, 내부적으로 행정의 최고 결재권자이다. 이런 시장의 공적인 손짓발짓, 언행 하나하나는 매우 신중해야하고 투명해야 한다. 시민을 대할 때 부끄러울만한 단 한 점이라도 있다면 즉시 바로잡길 바란다.
시민은 ‘경기도 군포시 청백리길 22번지’에 위치한 군포시청에 청백리(淸白吏) 시장이 근무하길 항상 희망하고 있다.

 

<군포신문 제494호 2009년 12월 14일(발행)~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