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난기본소득 ‘기프트카드’ 직배 비효율 지적
 지역화폐 제외 2억3천만원 카드 제작, 각 세대 방문 사회적거리두기 역행 논란
 [2020-05-01 오후 5:50:10]

군포시가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5만원의 기프트 카드를 제작해 공무원 및 통장들이 5월 2일부터 직접 각 세대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지만 인력과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급 대상을 ‘32324시 이전부터 군포시에 주소지를 둔 내국인에서 ‘51일 이전에 주소지를 둔 모든 시민들로 변경하면서 타 시군과 이중수혜를 받는 시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군포1동에 거주하는 김모씨(40)경기도지역화폐인 군포애머니를 활용하지 않고 276천명에 달하는 시민들을 방문해 지급하는 방식은 인력낭비로 비효율적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지금 시국에 직접 대면을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군포시 모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A모 공무원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마스크배부 등 과중한 업무로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직자들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포시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군포시도 경기도 타 18개 시군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의 시스템을 활용해 지급할 것을 요청했으나 41일 경기도 영상회의에서 경기도가 각 시군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혀 군포시에서 단독적인 방법을 구상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농협과 업무협약을 마친 46일 오전 1130분이 지난 당일 저녁 7시에 경기도지역화폐를 활용 할 수 있게 되어 빠른 진행을 위해 노력했으나 43일 농협에서 이미 23천만원을 투입해 기프트카드 제작 주문을 한 상황이어서 취소를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