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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군포시의회 출범 100일 맞은 이견행 의장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의 권익 대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2018-11-02 오후 6:08:00]
 
 
 

지난 1991년 개원한 군포시의회는 올해 6.13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9명의 의원으로 제8대 의회를 구성하고 71일 임기를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유일무이한 4선시장이 퇴임하고 50대 젊은 한대희 시장 체제를 맞은 제8대 군포시의회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포신문은 그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이견행 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다선거구)을 만나 의회 운영방안을 들었다. 다음은 중요 일문일답. (편집자 주)

 

8대 군포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성과를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굉장히 바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신뢰를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뢰를 주려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군포시의 대여섯 개의 기관에 현장 방문했고 동별로 주민자치위원들을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아파트 내지 공단 협의회에서는 직접 찾아오셔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직접 인사 다니면서 얼굴마담이 아닌 실질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자생각하며 나름대로 정신없이 지낸 100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소통을 강조하셨는데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사항이 있는지.

 

소통은 틀에 맞춰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의회의 역할은 군포시의 현황 내지 문제를 긴급하게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각 기관 방문 간담회에서 발표한 한대희 시장 군포 100주년 사업의 상징성을 세울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합니다. 군포시 원형광장에서 시민분들께 스티커로 의견을 수렴하고 거리 홍보 등의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문제가 있는 곳에 직접적으로 의회가 들어가서 활동하다 보면 그것이 곧 소통이고 공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포시는 매우 젊은 도시에 속하는 편입니다. 청년 인구가 비교적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군포시의회에서 청년 기본조례제정 움직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십시오.

 

시의회 의원들이 연구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우천 의원이 주도한 청년 연구단체와 성복임 의원이 만든 성 평등 사회 만들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년정책 관련해서는 군포시도 다른 시처럼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서울로 나가는 이유는 대부분 시에서는 일할 수 있는 여건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군포시의 청년정책은 어떨까요?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고 활동할 수 있는 정도인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를 위해 1029일 시의회 의원님들이 시흥시 휴먼 마을을 벤치마킹하러 다녀 왔습니다.

시흥시 휴먼 마을에서는 청년 스타트업 사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청년들만의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정책입니다. 군포시도 시흥시를 벤치마킹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인턴을 뽑고 도정 관련해서 제보도 받고 있습니다. 군포시의회도 이와 비슷한 정책이 있는지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제보 현수막은 군포시의회에서도 붙이고 있습니다. 인력 부분은 광역의회에선 가능하지만 기초단체까지는 예산이 계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 군포시는 시의원이 9명뿐이라 상임위를 구성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시정 전체를 아우르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초선 때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고 있기에 토목건축 분야에 대해서는 굉장히 생소하고 어려웠습니다. 전문위원들의 도움을 받지만 현실적으로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초선의원 때 정말 죽어라 일을 하지 않으면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의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시의회 의원들에게 무조건 연수는 다 참석하라고 권유하고 행정사무감사 앞두고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도 할 예정입니다.

 

현재 군포시의회가 민주당 6대 자유한국당 3인 구조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2배 더 많은 구조인데 원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요.

 

크게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포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구성이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장과 부의장을 민주당에서 독식하는 시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군포시는 민주당이 독식한다면 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상황에서 분란을 일으킬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시의원들이 같이 모여 토론을 통해 해결점을 찾았습니다.

토론 결과 부의장은 자유한국당에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8대 시의회에서는 대표 의원제가 시행되었습니다. 대표 의원은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논의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대표 의원 두 분이 합의해 의정활동을 빠르고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의회 청사 운영에 변화가 있는지요?

 

거의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민의 방과 문화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을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또한 시의회 안에 방송국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시의원들이 1인 미디어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1인 방송을 적극 활용하면 시민분들과의 소통이 더욱 더 확대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판단되어 시의회 안에 1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만들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정례회는 한대희 군포시장의 첫 예산편성 결과물을 심사하는데, 특별히 염두에 둔 기조는 무엇인지.

 

일부에서 농담처럼 같은 당이니 살살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행정이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으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원들에게 정당, 이런 걸 떠나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반영이 안 된 예산이 새로 들어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더 투명하고 정확하게 예산 심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군포 시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당부가 아닌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분들께서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더 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민분들께서 더 관심을 갖고 질책을 주시면, 그 충고의 한마디가 의정활동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격려와 충고 부탁드린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관심을 통해 군포시의회는 더욱 더 발전할 것입니다.

하단사진설명.

8대 군포시의회 출범 100일을 맞아 진행된 이견행 의장과의 특별인터뷰에는 군포신문 황선택 회장, 이영호 대표이사, 박현태 논설주간, 정태화 자문위원장, 신숙영 시민기자단장, 윤현지 기자가 참석해 시의회 운영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군포신문 제78120181031~ 11103면보도>

윤현지기자(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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