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성장에 좋은 무기질을 많이 섭취하라 무기질은 인체를 구성하는 화학 원소 중 물과 유기물을 뺀 나머지 원소들을 일컫는다. 이 원소들은 소량이긴 하지만 신체가 성장하고 유지되는데 필요한 영양소들이다. 우리몸의 4%를 파지하고 있는 무기질의 대표선수는 칼슘. 그 밖에 인(P), 칼륨(K), 마그네슘(Mg), 나트륨(Na), 염소(Ci), 황(S), 철(Fe0), 요오드(I), 망간(Mn), 아연(Zn), 구리(Cu), 코발트(Co), 불소(F) 등이 소량씩 존재한다. 총칭으로 무기질이라 부르는 이 영양소들은 우리 몸에서 결코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다. 체내에서 각기 담당하는 역할과 기능이 있기 때문. 가령 호르몬의 구성 요소로도 참여하고, 특정 영양소의 합성이나 분해 과정에 참여해 에너지 창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식물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녹황색 채소를 섭취한다 그 중 무기질이 키 크기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골격과 치아조직에 깊이 관여한다는 것과 대사작용 및 근육의 수축성을 조절한다는 것일 것이다. 따라서 키가 크고 싶으면 이 시기에 무기질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것도 동물성 무기질보다는 식물성 무기질을 많이 먹어야 하고,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과 함께 먹어야 효과가 있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건 비타민 D이고, 철분의 흡수를 돕는 건 비타민C이다. 그렇다면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체로 녹황색 채소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그 중에서도 흙의 기운을 가까이에서 받은 것들이 좋다. 흙에 무기질 성분이 많은 까닭이다. 그러니까 토마토나 오이보다는 당근 이나 배추 같은 채소가 더 무기질이 풍부하다는 얘기다. 키크기 피크 타임인 사춘기에는 뼈가 큰 폭으로 자라는 시기다. 때문에 뼈의 98%를 차지하는 칼슘 섭취량을 늘려야 하고, 뼈가 곧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 역할을 하는 근육의 힘을 길러야 한다. 무기질은 체내에서 서로 경재한다는 점을 감안해 각각의 영양소들이 함유된 식품을 골고루 많이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