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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장 후보 합동토론회 대성황리에 마쳐
한대희 “새로운 군포를 만들겠다” 최진학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2018-06-09 오후 7:56:00]
 
 
 

군포신문 주최 토론회, 6백여명 참석 --- 시장 선거 높은 관심 보여

 

6.13지방선거를 불과 1주일 앞둔 65일 저녁 군포시장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가 열린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은 후보자들과 방청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올해로 창간23주년을 맞이한 군포신문이 군포포럼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원로회, 군포예총, 군포시아파트연합회, 군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역대 토론회 역사상 가장 많은 6백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시장 후보들의 정책과 자질 검증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대부분의 방청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2시간여에 걸친 토론회를 끝까지 지켜보는 등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날 토론회는 모두 4명이 출마한 군포시장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한대희, 자유한국당 기호2번 최진학, 바른미래당 기호3번 김윤주 후보 3인을 초청하고 무소속 기호6번 안희용 후보는 다른 후보측의 요구와 ‘5인이상 국회의원 소속 정당의 공천자’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이상 득표자등으로 방송토론회 초청 대상자를 규정한 공직선거법 822의 규정을 준용해 초청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안희용 후보는 토론회 시작전 사회자석을 점거하고 마이크를 빼앗는 등 토론회 진행을 방해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결국 한바탕 일어난 소동으로 당초 개회 시간인 530분 보다 30여분 늦게 시작된 군포시장 후보 합동토론회는 6시부터 740분까지 100분에 걸쳐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군포신문 이영호 대표이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홍 군포시아파트연합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1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2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지역 재개발 방안에 대해 후보들에게 공통질문했고 안용성 군포예총 자문위원이 3문화예술 발전 방안, 4사회복지 확대 방안 등을 물었다.

 

시장 후보들은 패널의 공통질문에 각자의 정책 구상과 실천 방안을 답했으며 대부분의 질문에 대동소이한 견해를 밝혔다.

 

1주제인 군포역, 금정역 인근 공단과 부곡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한대희 후보는 안양, 의왕까지 참여시켜 스마트시티로의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최진학 후보는 IT산업이 어우러진 4차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후보는 제2의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이나 기존도심 재개발에 대해서 김윤주, 한대희 후보는 전문가 주민의견수렴 후 추진을 강조했고 최진학 후보는 법과 규정을 개정해서라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 후보들은 이 밖에 문화예술분야, 사회복지분야에 대해서도 크게 의견이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후보자간 자유주제로 진행된 상호토론에서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윤주 후보간 공방전은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먼저 질문에 나선 김윤주 후보가 한대희 후보에게 우리가 먼저 내세운 고교 무상교육을 비판하더니 5대공약에 포함시켰다라며 포문을 열자 한대희 후보도 김윤주 후보에게 네 번의 임기를 거치면서 시정은 불통이 됐고 도시발전은 후퇴했는데 사과할 용의가 없는가라고 맞받았다.

 

한대희 후보와 최진학 후보간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비하발언 등을 놓고 질의응답이 벌어졌는데 최진학 후보가 홍준대 대표의 막말에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최진학 후보와 김윤주 후보간에는 부곡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성격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최 후보는 부곡산업단지에 입주한 44개의 업체는 첨단산업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고 김 후보는 부곡첨단산업단지를 관장하는 산업진흥원이 업무를 시작해 주민편의공간 제공 등의 혜택도 부여할 것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회자가 돌발적으로 던진 후보자는 설거지, 청소, 빨래 같은 가사일을 1주일에 얼마나 도와주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대희 후보는 학교 교사로 출근하는 아내 대신 설거지, 청소 등을 다 해놓고 출근하고 있다고 답변해 시청 대회의실을 가득 매운 참석자들로부터 커다란 웃음과 열띤 박수를 받았다.

 

최진학 후보는 신혼 초부터 빨래, 청소는 도맡아 하고 있다고 답해 일순간 참석자들의 귀여운 야유(?)를 받기도 했는데 곧바로 빨래는 세탁기가, 청소는 진공청소기가 해준다는 의미이다고 재치 있게 답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윤주 후보는 제가 경상도 남자인데, 어릴적 부터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거나 가사일을 하면 xx떨어진다는 말이 있다고 용감한(?) 발언을 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자들이 높은 식견과 준비된 전문성으로 군포시 발전방향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다는 김모씨(산본1)후보자간 상호토론에서 잠시 설전이 오고 갔지만 대체적으로 후보자들이 인신공격이나 비방 없이 차분하게 자신의 정책과 비젼을 설명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군포신문 제775호 2018년6월7일~6월10일 1면보도>

 

 

군포신문(gunponews@naver.com)

 
 
군포시장 후보 합동토론회 지상중계 [201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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