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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군포소방서 금정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박명희 님
늦게 이룬 여고시절 꿈, ‘구급대원’은 천직
“힘들때도 있지만 보람느끼며 일해”

[2011-07-13 오후 4:49:00]
 
 


금정119안전센터’(센터장 박순태)에 들어서자 여러 명의 남성 대원들 중 한 여성 대원이 눈에 띈다

선한 눈매에 상냥한 미소, 친절하면서도 정중하게 낯선 사람을 응대하는 모습이 낯설음과 어색함을 살짝 풀어준다.

박 대원은 여고 시절부터 구급대원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수많은 직업 중에서 유독 구급대원이 되고 싶었던 이유가 뭔지를 묻자 여고생 때 우연히 보게 된 TV 프로그램에서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걸 봤는데 저하고 참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래서 그때부터 구급대원이 되기 위한 계획이 세워졌다.

성남에 있는 모 대학에 응급구조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지원, 마침 오빠가 분당에 거주하고 있어 편하게 대학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

구급대원이 되기 위해서는 2년간의 실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분당소방서에서 실습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면서 구급대원의 꿈을 접어야 했다. 아기가 생겼기 때문이다. “정말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죠. 구급대원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는 남편도 만류를 했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기 앞가림정도는 하게 될 때까지 꿈은 접어놓고 주부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았다. 그러다가 2008년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남편이 박 대원의 잊고 살아온 꿈을 상기시켜 주었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자랐으니 더 늦기 전에 꿈을 실현해보라고 권유하더라는 것. 이렇게 해서 가슴 속에 묻고 살았던 여고시절의 꿈을 이루게 됐다.

부부가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것의 장단점을 물어 보았다. “장점은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서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위로와 격려를 나눌 수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단점은 너무나 큰 장점으로 인해 별로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답한다.

오전 8시 반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을 꼬박 긴장한 상태로 구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고 또 대기하는 일은 결코 쉬운 게 아니다. 하루에 적게는 4~5건에서 많게는 15건까지 응급사태가 발생하는데 주로 취약시간, 즉 야간에 출동할 일이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잠시 쉴 새도 없이 꼬박 24시간을 구급활동으로 보낼 때도 많다.

힘들게 일하면서도 밝고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비결이 궁금해졌다. “어떤 일을 하던 각자 일 한 만큼 월급을 받잖아요. 저희들도 역시 일한 대가를 받는데 거기에 하나 더 큰 보너스를 늘 받아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과분할 정도로 감사인사를 받거든요라며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고 말한다.

간혹 난폭한 분들과 맞닥뜨릴 때도 있어요. 좁은 구급차 안에서 응급조치를 취하려 하는데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르는 분들이 간혹 계시거든요. 또 가끔씩은 저희의 규정을 잘 모르시고 서운함을 표하는 분들도 계세요. 이런 저런 어려움이야 어느 직장, 어떤 일터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아무튼 전 이 일이 제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보람 있어 좋고요. 저희 서장님께서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고마운 말 들을 수 있게 활동하라고 곧잘 말씀하시는데 그 말씀에 백배 공감하며 일하고 있어요.”

엄마의 일을 이해하고 엄마에게 힘이 돼 주는 올해 11살과 9살 된 어린 두 딸, 그리고 본인보다 더 바쁘게 일 하시면서도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오셔서 두 손녀와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챙겨 주시는 시어머니께 늘 죄송하고 감사하단다.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최선을 다해 섬길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그녀의 투철한 책임감과 섬김의 자세에서 가녀리고 소녀 같은 외모와는 다른 든든함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다. 과연 천직인 모양이다.

<5742011714(발행) ~ 720>

허미례시민기자(gunp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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